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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태양 (커버이미지)
8월의 태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윤제 지음 
  • 출판사특별한서재 
  • 출판일2021-06-2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검은 개들의 왕』 『바람을 만드는 사람』 마윤제 작가의 신작!
8월의 태양 아래,
사랑과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들과
그 가족을 둘러싼 대서사!

동해의 항구도시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성장 소설!
“우리의 승률은 언제나 형편없이 낮다.
그렇다고 우리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검은 개들의 왕』과 『바람을 만드는 사람』으로 탄탄한 필력과 치밀한 구성,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인정받은 마윤제 작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집필한 장편소설 『8월의 태양』을 출간했다.
『8월의 태양』은 80년대 고래잡이를 업業으로 삼은 동해 항구도시 ‘강주’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방황을 이기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성장기의 청춘과 몇 대에 걸친 비밀스런 가족사가 운명과 맞물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마윤제 작가는 소설의 도입부터 그만의 독특한 서사로 독자들을 압도해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주고 있다.
청춘은 처음으로 낯선 세상에 홀로서야 하는 시기이기에 불안정하고 자주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마윤제 작가는 한 편의 소설로 보여주고 있다. 『8월의 태양』은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고 필연적으로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선물과도 같은 소설이다.

패배, 좌절, 방황, 불확실한 미래…….
그 모든 것을 감싸 안는 청춘의 가능성!


우리는 늘 이길 수 없다. 그렇지만 패배가 내 모든 걸 빼앗아 갈 순 없다. 우리의 승률은 언제나 형편없이 낮다. 그렇다고 우리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패배는 승리를 위한 발판이다. 그 발판을 밟고 조금씩 더디게 올라가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8월의 태양』에는 다섯 명의 청춘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부재에 방황하며 거대한 벽 같은 강태호를 넘으려 애쓰는 동찬, 글을 쓰겠다는 꿈으로 반짝반짝 빛났지만 큰 상처를 입은 뒤 마음의 문을 닫은 윤주, 서울 일류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오상윤, 싸움을 좋아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 변태석, 스쳐지나간 무화와의 인연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최호. 거칠고 서툴지만, 각자의 고민을 품은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빛나고 있다. 어둠을 녹이는 8월의 태양처럼 찬란한 청춘으로.

운명의 난바다를 헤쳐 나갈 용기가 있는가?

『8월의 태양』은 항구도시 청춘들이 일련의 사건을 거쳐 마음속 두려움으로부터 한 발짝 나아가는, 성장통과 같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동찬은 고래잡이를 나갔다가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어머니께 기대려 하지만, 어머니가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강태호’와 재혼하는 모습을 보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동찬은 너무나 거대해 보이는 그를 이기려 복싱도 배우고 노력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게다가 그토록 증오한 강태호의 실체를 알고 연이어 좌절해 방황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 패배를 발판 삼아 성장한다. 동찬은 앞으로 또다시 겪게 될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성장은 어느 한 가지 사건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족으로부터 상처받고, 지켜주지 못한 사랑에 아프고, 혼자 방황하는 시간을 두려워해도 결국 그 시간을 양분 삼아 성장한 동찬처럼 말이다. 당신은 운명의 바다에서 어떤 ‘뱃고놀이’를 겪을 것인가? 그 뱃고놀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8월의 태양』을 읽은 독자들 역시, 소설 속 아이들과 함께 한 뼘 더 자란 오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경상북도 봉화에서 태어났다. 2012년 ‘마윤제’란 필명으로 장편소설 『검은 개들의 왕』을 발표하면서 문학동네로 등단했다. 2017년 <GIO>라는 잡지에서 독일 슈피겔지 기자 폴커 한트로이커가 기고한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의 목동에 관한 기사를 읽고, 파타고니아에서 전설로 전해져오는 바람을 만드는 사람 ‘웨나’를 열두 살 때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찾아다닌 한 목동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바람을 만드는 사람』을 출간했다. 2021년에는 동해안의 한 항구도시에서 열리는 뱃고놀이 축제를 배경으로 다섯 명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세 번째 장편소설 『8월의 태양』을 발표했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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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서평